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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수용은 아무리 뛰어나도 수공업적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다”3) 개성소는 개성학교로 되었다가 나중에 동경대학(1877)으로 제국대학(1886)으로 그리고 동경제국대학(1897)으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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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근대 학문의 제도화 과정에 대한 고찰 - 경성제국대학의 경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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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논문] 근대 학문의 제도화 과정에 대한 고찰 - 경성제국대학의 경우를 중심으로
다. 그러나 1870년대부터 1910년 정도까지는 아직 근대교육제도가 뚜렷이 확립되기 전이고 근대적 서양학문의 수용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부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철학사상과 사회사상, 인간론, 정치사상 등이 서로 섞여서 수용되었다. 이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배후에 있는 각국의 유교culture의 성격을 포함한 사상적 체질의 차이에 의해 규정된 측면이 중요할 것이다. 동아시아에 있어서는 소위 근대적 학문체계로서 서양학문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까지 전통적 학문의 뚜렷한 분화는 없었다.
* 일본의 양학이 네덜란드어를 통해 곧바로 수용…(생략(省略))
(3)中國?조선?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서로 인접하는 유교culture권에 속한 나라였지만 근대학문(서학)의 수용 양상은 세 나라가 서로 달랐고 또 그것이 근대에 서로 다른 길을 결정짓는 결과를 낳았다.1)
(4) 잘 알려져 있듯이 조선에서는 이미 개국 전부터 실학파 사상가들에 의해 서구사상이 많이 수용되었다. ![[논문]%20근대%20학문의%20제도화%20과정에%20대한%20고찰%20-%20경성제국대학의%20경우를%20중심으로_hwp_01.gif](http://www.allreport.co.kr/View/%5B%EB%85%BC%EB%AC%B8%5D%20%EA%B7%BC%EB%8C%80%20%ED%95%99%EB%AC%B8%EC%9D%98%20%EC%A0%9C%EB%8F%84%ED%99%94%20%EA%B3%BC%EC%A0%95%EC%97%90%20%EB%8C%80%ED%95%9C%20%EA%B3%A0%EC%B0%B0%20-%20%EA%B2%BD%EC%84%B1%EC%A0%9C%EA%B5%AD%EB%8C%80%ED%95%99%EC%9D%98%20%EA%B2%BD%EC%9A%B0%EB%A5%BC%20%EC%A4%91%EC%8B%AC%EC%9C%BC%EB%A1%9C_hwp_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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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학문의 제도화 과정에 대한 고찰 - 경성제국대학의 경우를 중심으로
1. 서 론
(1)동아시아에서 전통적 학문은 中國적 학문이었으며 그 인문학적 전통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아 그것은 원래 철학?사학?문학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므로, 그 중에서 철학이라는 것을 엄격하게 분리해 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1601년 마테오리치가 북경에 들어온 이후 서광계와 이지조 등 뛰어난 학자들의 협력 하에 적어도 1720년까지는 동아시아에서 中國이 서학 연구의 선진국이었다.
2. 일본의 경우
(1) 일본 에도시대에는 과거제도가 없없음; 일교양소(一校兩所)
1) 서원(書院) 2) “한 국가의 근대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서학(양학)을 국가적 차원에서 수용하는가, 개인적 차원에서 수용하는가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아 예를 들면 도쿠카와 막부는 1811년, 직할학교인 창평횡(昌平?)과 천문방(天文方:1684)에 양학을 연구하기 위한 국가기관으로서‘번서화해어용(蕃書和解御用)’을 두었고, 1855년에는 ‘양학소’로, 1856년에는 이를 독립시켜 ‘번서조소(蕃書調所)’라 하였으며 나아가 1862년에는 ‘양서조소’(洋書調所)’로 1863년에는 ‘개성소(開成所)’로 발전시켰다. 조선에서 본격적으로 서구 학문(新學)을 수용하기 처음
한 것은 개항 전후 개화사상이 대두되면서부터였다. 이것이 양학수용을 통한 일본 근대화의 key point(핵심)
이 되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강재언,258쪽) 일본에서 1720년에 취해진 천주교서를 제외한 서양서 해금령은 서양서 수용의 선진국이었던 中國과의 지위를 역전시킨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므로 당시 수용한 서구 근대학문의 분야가 분명히 나누어지지 않았고 또 학문분류도 분명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아 이러한 현상은 시대를 조금 달리 하지만 일본, 中國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