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국제경쟁력 높지만 양극화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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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0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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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IT기기, 전자부분품, 반도체, 백색 가전 등의 부가가치 생산(1995년∼2002년)은 반도체를 제외한 3개 부문이 2배 가량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내놓은 ‘한국의 산업경쟁력 종합연구’ 보고서에서 전자산업의 양극화와 불균형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고기술·고부가가치 지향 △핵심 전자부품·소재·제조장비의 경쟁력 강화 △차세대 융합기술 개발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컨버전스의 effect에 따른 PC업체들의 시장 진입도 위협요인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최초 CDMA기술개발, 회로선폭 60㎚의 낸드플래시메모리 개발, 82인치의 LCD개발 및 PDP시장 주도 등의 개가를 올리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크게 뒤지고 있따 특히 디지털부품산업군에서 우리기업들은 양극을 달리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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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국제경쟁력 높지만 양극화 현상 심화
디지털TV·휴대폰·메모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전자산업 분야는 타 산업에 비해 경쟁력이 높고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우리 전자산업 내 양극화 현상의 심화에 따른 보완책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양극화 극복 대책= 정진화 KDI 초빙연구위원은 “한국은 원천기술로 무장한 日本(일본) 및 구미 선진국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전자강국으로의 비상을 꿈꾸는 중국(中國) 등 신흥공업국들 사이에 끼어있는 형국”이라며 “신흥 공업국과의 격차를 늘리고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고기술·고부가가치 제품을 지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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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 現況= 세계시장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디지털TV·휴대폰·디스플레이 분야도 안심하고 앉아있을 틈이 없다.
정 연구위원은 또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는 전자부품·소재·제조장비 분야의 경쟁력이 극히 취약하다”고 평가하고 △선도기업의 저변확대 △기술력과 생산성의 조화 △차세대 융합기술 본격 개발 등을 통해 IT·전자산업의 메가트렌드를 리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 전자산업은 대기업 주도로 발전해 오면서 정책적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소홀해 중소기업들의 영역인 부품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규모 별로 비교했을 때 종업원 300인 이상인 대기업의 생산성 증가가 중소기업의 생산성 증가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기업형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산업과 디스플레이산업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기타 전자부품 및 소재분야에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기업 생산성을 보면 대기업은 33, 중소기업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15수준인 등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절대적으로 낮은데다 改善(개선) 도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최근 日本(일본)을 제치고 선두에 오른 LCD분야도 대만 등 후발국가의 거센 추격이 전개되고 있고 PDP분야에서도 삼성전자·LG전자·마쓰시타전기산업 등의 3강 체제가 형성된 가운데 후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따
전자산업 국제경쟁력 높지만 양극화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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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국제경쟁력 높지만 양극화 현상 심화
전자산업 국제경쟁력 높지만 양극화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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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양극화 현상= 2002년을 기준으로 전자산업의 부가가치 생산액은 약 32조1000억원(비중 18.2%)으로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향후 3∼4년 후에 보급률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TV는 신흥전자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中國)이 강력한 경쟁자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반도체를 누르고 수출품목 1위에 오른 반도체부문도 세계적 보급률이 높아져 성장세 둔화와 함께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展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