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展望(전망) 대]음반메이저 합종연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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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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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는 3년전에도 워너뮤직과의 인수를 추진하다 독점 우려로 승인을 얻지 못한 바 있따





◇함께 춤춰요=베텔스만 산하 BMG와 소니뮤직은 지난주 양사 음반 사업을 통합, 각기 50%의 지분을 갖는 소니BMG를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계 음반 시장이 유니버설뮤직, EMI-워너뮤직, 소니-베텔스만의 3두 체제로 개편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가운데 음악시장의 독과점과 다양성 상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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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음반업체들도 “대형 업체들 사이의 어떠한 합병도 반대한다”며 “주요 음반사들의 합병은 음악 시장의 다양성을 해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on-line 음악의 성장과 CD 매출 감소로 위기에 몰린 주요 음반사들이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5대 음반사가 분점하던 세계 음악 시장에 지각변동의 조짐이 보이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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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선 소니와 BMG의 협력을 EMI-워너의 합병을 견제하기 위한 戰略으로 풀이한다. EMI는 BMG와의 합병을 추진하다 성사 단계에서 결렬된 바 있따
그 전날 EMI는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으로부터 워너뮤직 인수에 필요한 16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해 합병 작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워너뮤직은 EMI 외에도 시그램그룹 상속자 에드거 브론프먼이 이끄는 컨소시엄 등 몇몇 다른 투자자로부터도 매각 제안을 받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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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MI와 워너뮤직의 합병 협상이 진행중이고 소니뮤직과 BMG도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 각서를 전격 체결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또 합병에 합의해도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독점은 곤란=그러나 3대 업체로의 지각 변동이 쉽게 일어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 경우 워너는 브론프먼 컨소시엄 등 다른 투자회사와 손잡을 가능성도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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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展望(전망) 대]음반메이저 합종연횡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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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노력=음반 업체들은 최근 몇년 사이 매출이 급감하면서 ‘CD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붕괴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 의식에 빠져있따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의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세계 음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7% 감소하며 4년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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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음악 시장 여건이 3년전보다 나빠졌고 AOL-타임워너처럼 미디어 기업 합병의 실패 사례도 있으므로 政府(정부)가 반독점 논리를 강하게 적용하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EMI와 워너뮤직의 합병을 통해 연 3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따 소니와 BMG의 합병도 비슷한 비용 절감 效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된다.
다. 소니와 BMG의 양해각서는 구속력이 없다.
“함께 노래하면 더 즐겁다. 특히 5대 음반사 중 유일하게 미디어 재벌 계역 가 아닌 EMI는 인수합병에 적극적이다. 규제 당국이 2건의 대형 합병을 동시에 승인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EMI-워너 합병은 그만큼 어려워진다. 음반 업계는 파일교환(P2P)과 불법 복제가 매출 감소의 원인(原因)이라며 저작권 침해 단속을 요구하고 있따 그러나 현재로선 뾰족한 방법이 없어 인원 감축과 비용 절감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