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불 밝힌 지식산업 메카 `구로디지털밸리`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4-29 22:33
본문
Download : 2007020.jpg
과거 굴뚝과 여공으로 상징되던 공단은 사라진 지 오래며 이 자리를 4500개가 넘는 IT기업이 물려받았다. 한국 공단 歷史상 유례 없는 성장세다. 구로동과 가산동으로 나뉘어 각각 구로디지털밸리, 가산디지털밸리로 불리지만 통상 구로디지털밸리로 불리고 있다 이 구로를 외부에서는 2∼3년 전부터 ‘블랙홀’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특히 지난 2004년 한 해에만 500개가 넘는 IT기업이 공단에 입주했다. 사람으로 치면 성인이 되는 과정인 ‘2차 성징(性徵)’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조성태 홍보팀장은 “2001년 이후 3600여개 IT기업이 단지에 입주하는 등 ‘디지털단지=국내 대표 IT클러스터’라는 이미지는 이미 완성됐다”면서 “최근엔 업체 平均(평균) 매출액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등 2차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explanation)했다. 많은 벤처기업과 IT기업이 일시에 몰려들고 있는 현상을 비유한 것이다. CJInternet, 신세계아이엔씨 등 대기업 계열 IT기업이 디지털단지에 터를 잡은 것도 이를 증명한다. 그만큼 우수 인력이 대거 몰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식산업의 메카로 변신=지난 97년 단지 조성 30년을 기점으로 마련된 ‘구로산업단지 첨단화 계획’이 입주 업체 80%를 IT기업으로 변모시키는 등 재생을 위한 1차 성장을 이끌었다면 2002년 이후 나타나고 있는 질적 업그레이드는 부가가치 극대화를 향한 2차 랠리를 만들고 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현대식 사무실` `수만명 벤처인의 일터` `100m가 넘게 늘어져 있는 자동차 행렬`.
탐사기획팀=신혜선·이병희·김규태·한정훈 기자 shinhs@etnews.co.kr
24시간 불 밝힌 지식산업 메카 `구로디지털밸리`
레포트 > 기타
최근에는 고급 오피스 타운에서나 볼 수 있는 변호사 사무실과 은행 PB센터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김용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부회장은 “지난 2002년 이후 구로디지털밸리는 IT기업이 매달 100개 이상 몰려드는 등 국내 대표 IT클러스터로 진화했다”며 “이러한 變化(변화)속도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
오랜 만에 서울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한 사람들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나서는 순간 50여개 인텔리전트 빌딩이 빼곡히 자리잡은 모습에 기가 질린다. 2001년 이후 증가하기 스타트한 인텔리전트 빌딩은 현재 공사 중인 곳까지 합치면 70개를 훌쩍 넘는다. 과거 취득·등록세 면제 등 각종 세제 지원에 이끌려 업체들이 몰려들었다면 최근엔 ‘구로’라는 비즈니스 지형에 매료돼 공단에 들어오는 업체가 대다수다.
24시간 불 밝힌 지식산업 메카 `구로디지털밸리`
24시간 불 밝힌 지식산업 메카 `구로디지털밸리`
2007년 서울산업단지공단(구로디지털밸리)의 모습이다.
Download : 2007020.jpg( 77 )
24시간 불 밝힌 지식산업 메카 `구로디지털밸리`
이러한 變化(변화)는 2000년대 중반부터 IT기업이 구로에 대거 입주하면서 생긴 變化(변화)다. 테헤란밸리가 한창 성장세를 구가하던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다.
이렇듯 최근 5년간 양적 팽창을 거듭하던 구로디지털밸리가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구로 지역 전체 직장인의 70% 이상이 대학교 이상 졸업자다. 이전 구로공단 당시에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일이다.순서
2차 성장의 가장 큰 특징은 성장동력이 자발적이라는 점이다.
◇구로는 ‘벤처 블랙홀’=서울산업단지공단(옛 구로공단)은 구로디지털밸리의 公式(공식) 명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