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FL 시장 선점경쟁, LG필립스LCD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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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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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FL 시장 선점경쟁, LG필립스LCD 기선 제압
샤프 역시 EEFL 상용화의 마무리 단계에 진입, 조만간 대형 TV LCD 패널을 둘러싸고 메이저 업체간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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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FL 시장 선점경쟁, LG필립스LCD 기선 제압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고가의 대형 TV용 패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외부전극형광램프(EEFL) 백라이트를 LG필립스LCD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LG필립스LCD는 이를 가장 먼저 시판, 경쟁사를 따돌릴 수 있는 호기를 마련했으며 삼성전자·샤프 등 경쟁사들의 상용화에도 불을 지필 전망이다. 이 회사는 현재 32인치, 17인치 제품의 신뢰성 實驗(실험)을 완료했으며 향후 LCD TV 전모델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EEFL 시장 선점경쟁, LG필립스LCD 기선 제압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14일 세계 최초로 EEFL(External Electrode Fluorescent Lamp) 방식의 TV용 LCD 패널 개발을 마치고 이달 초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고휘도, 고효율 광원 EEFL을 적용한 LCD TV용 백라이트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하고 곧 이를 적용해 사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LG필립스LCD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26인치, 32인치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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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패널은 대형화될수록 소요되는 램프와 인버터 수가 급격히 증가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나 EEFL을 채용할 경우, 재료비에서만 5∼10% 가까이 줄일 수 있고 수율향상으로 가격경쟁력이 크게 높아져 세계 각국업체들은 그동안 이의 상용화에 매진해왔다. 삼성전자는 EEFL을 적용함으로써 CCFL 대비 LCD 패널 휘도 500cd/㎡ 이상, 수명 50,000시간 이상, 소비전력 30% 절감의 特性(특성)을 확보했다고 설명(說明)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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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30인치 TV용 패널로 이달에만 대략 1만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측은 “EEFL을 적용해 재료비는 낮추면서 광효율을 높여 전력 사용량을 20% 가까이 낮췄다”며 “또 기존 패널의 경우 냉음극형광램프(CCFL)마다 별도의 인버터를 사용해야 했으나 이 제품은 램프 수에 상관없이 하나의 인버터만 사용하면 비용절감은 물론 생산수율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EEFL 시장 선점경쟁, LG필립스LCD 기선 제압
삼성전자는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상용화 시기를 가능한 앞당겨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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