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report] 김훈남한산성 / 김훈, 남한산성 “청병이 곧 들이닥친다는 데, 너는 왜 강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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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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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금은 광해군을 위해 보복한다는 명분을 걸고 조선에 침입했는데 이를 정묘호란이라고 한다. 조정에서는 주전파와 주화파로 갈라졌지만 결국 명분론에 따라 척화주전론이 결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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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남한산성 “청병이 곧 들이닥친다는데, 너는 왜 강가에 있느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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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김훈남한산성 / 김훈 남한산성 “청병이 곧 들이닥친다는 데 너는 왜 강가에
김훈, 남한산성 “청병이 곧 들이닥친다는데, 너는 왜 강가에 있느냐 ” ...
다. 명을 하위 가치인 후금과 동등하게 대한 것이다. 살려는 뜻은 나에게 있고 적에게 있는 것이 아니므로, 칸이 돌아가거나 돌아가지 않거나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이라고 김상헌은 말했다. 후금은 보급로가 끊기자 먼저 강화를 제의했다. 인조반정을 일으켜 집권한 서인은 명분론을 따라 친명배금정책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집권한 북인 정권의 독점욕, 광해군의 도덕적 약점 등이 더해져 서인들에게 반定義(정이) 명분을 제공해 광해군은 축출되었다.
김훈, 남한산성 “청병이 곧 들이닥친다는데, 너는 왜 강가에 있느냐 ” “갈 곳이 없고, 갈 수도 없기로.....” “여기서 부지할 수 있겠느냐 ” “얼음낚시를 오래 해서 얼음길을 잘 아는지라.....” “물고기를 잡아서 겨울을 나려느냐 ” “청병이 오면 얼음 위로 길을 잡아 강을 건네주고 곡식이라도 얻어 볼까 해서......” ‘이것이 백성인가, 이것이 백성이었던가.’ 칸이 군사를 조선에 놓고 곧 돌아가리라는 말을 서문 대장이 묘당에 올렸다. 마당에 들뜬 흙을 바라보면서 임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칸이 온 것과 칸이 돌아가는 것은 똑같이 두려운 일이라고 김류는 말했다. 중립외교는 명분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었다. 이후 차츰 국력이 왕성해진 후금은 국호를 청이라 바꾸고 황제라 칭해 명과 동격임을 과시한 뒤 조선에 군신관계를 요구한다. 칸이 돌아가고 나면 말길은 아주 끊기고 성 밖은 용골대의 세상이 될 것이므로, 칸이 돌아가기 전에 성 밖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야 한다고 최명길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