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골딩/ 『후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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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0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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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절벽 끝의 숲을 바라보았다. 대지로부터 절벽 중반의 높이에 오르느라 인류보다 더 오랜 시간을 절벽에 매달려 있어야 했던 이들은 이제 지쳐 있었다. 그럼에도 결코 절벽의 끝으로 올라가기를 멈추지 않고 있던 사람들은 생각하기 처음 하였다. 이렇게 하여 인류는 원시에서 인간에로의 위대한 성장의 한발을 내딛어 갔고 바위에 그 내역을 화석으로 남겼다. 그 첫번째가 소설의 전반부를 이끌어가는 절벽의 중반에 그대로 남아 있던 사람들로서 그들은 아직도 처음 도착했던 때의 모습 그대로 온몸이 털에 덮여 기어다니는 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을 두려워하고 나무의 속껍질, 버섯, 흰 벌레를 주식으로 살아간다. 항성들이 뿜어내는 빛 너머 딴 세계를, 어둠의 둥근 몸뚱이가 발하고 있는 푸르른 색채를 보았다.
아놀드 토인비는 『歷史(역사)의 연구』에서 인류 문명 태동의 첫 순간을 이렇듯 바위 중반에 머물러 있다가 잠깨어 다시 절벽을 올라가는 사람들로 표현하였다. 한발한발 저 높은 딴 세계를 향하여 절벽을 올라가기 처음 하였다. 반면 소설 속에서 악의 상징으로 등장하는 절벽을 기어 올라가는 사람들은 남아 있는 사람들과는 우선 …(생략(省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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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골딩『후계자들』
다. 하나 둘 그들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歷史(역사)보다는 신화의 냄새가 더욱 강한 이 장의 말미에 토인비는 말하였다. 그렇게 올라가던 몇몇 종족은 떨어져 사멸하여 갔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법을 터득해 갔다. 깨어난 그들은 눈떠 공중을 향하여 가파르게 뻗어 올라간 절벽을 바라보았다. ‘모든 歷史(역사)는 일리아드를 닮았다.
윌리엄 골딩/ 『후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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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그들은 서로 잇대어 깎아지른 절벽의 중반에 잠들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자연에 대한 감식력과 시적 상상력이 뛰어난 순진 무구한 사람들이다.’
토인비의 말대로 옛적 그렇게 절벽을 올라간 사람들이 있었다면 이들은 나중에 어떻게 변화해 갔을까. 『후계자들』에서 이들 나뉘어진 인간의 변화는 철저히 다른 모습으로 구분되어져 나타난다. 생각조차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여 짧은 단어의 말밖에는 하지 못한다. 오랜 후, 잠들어 있던 무리 중의 일부가 깨어나기 처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