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히치콕의 새 (The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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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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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인문사회
지금껏 본 어떤 공포영화도 이 영화 이상으로 나를 두려움에 치떨게 만든 작품은 없었다. 대체로 새들은 맑은 소리로 노래를 지저귀고 한가로이 나는 평화로운 존재로 인식되어있다아
‘새’ 어떻게 보면 항상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지만 주의를 끌지 못하는, 쉽사리 알아차리지 못하는 존재, 어쩌면 우리는 새에…(drop)
다. 따라서 아무리 무서운 소재라도 실질적 두려움이 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스릴러의 대가 히치콕이 내 생애 최고의 영화라 극찬했던 바로 그 영화.
영화를 보기 전에는 ‘새’라는 존재가 과연 인간에게 있어 공포스러울 수 있을까. 어느 정도의 두려움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흔히 혹은, 접할 수 없는 존재로부터의 공포는 현실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공포영화의 주된 아이템인 악령이니 좀비니 연쇄살인마니 하는 것들은 어찌 보면 일상사와 동떨어져 있는 것들이다. 또한 대개 원한으로부터 스타트되는 공포영화는 아무래도 동떨어진 관객에게 있어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일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도 `저런 일이 나에게 일어날리 없어`라는 안도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일상에 있어 ‘새’ 란 평화와 안정을 의미한다.
이 영화의 공포의 아이템은 바로 ‘새’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