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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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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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무관심하게 한쪽을 펼쳐 보았을 뿐인데 구절마다 비유되어 씌어진 글귀에 점점 빠져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아주 우연일 때 가슴 벅찬 환희가 되는가 보다. 계속 달리려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눈을 한 번 감았다.
<법구경> 우리 글자로 써 놓고 보면 내용과는 관계 없이도 우선 재미있는 headline(제목)이라고 하겠다. 빨리 먹는 밥이 체하기 쉽다고 하지 않았는가? 공복의 상태에서 성찬을, 그것도 포식한 것이나 다름없던 나는 다시 한 번 책의 표지를 넘겨보는 여유를 찾았다. 그야말로 이 책 그냥 마구잡이 식으로 읽어 나갈 성질의 것이 아님을 알았다고나 할까? 이런 경우를 이르기 위해 봉독이란 말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구경할 것이 없어서 법을 구경해? 그래서 <법구경> 인가? 하는 정도로만 기억한다고 쳐도 책의 headline(제목)을 외우는 데는 effect적일 듯하다. 오래 전부터 반복해 들은 이야기니까 새로울 것이나 놀랄 것은 없다. 물론 만남이란 계획적이며 의도적일 수가 있는 것이긴 하다. 재미도 있으려니와 어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었기에 더욱 친근감이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전에는 명이라고 소문난 책도 제법 읽은 편이고 베스트 셀러라고 선정된 것들도 성글지 않게 읽어보았지만 이처럼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젖어 들어가는 듯한 서적은 처음이었으니 내가 <법구경>을 대하는 마음가짐에는 따로 긴 말이 불필요한 것만 같다.
독서라야 소나기 식으로 재미있다 싶으면 앉은자리에서 수십 쪽을 넘기다가도 어떤 때에는 거리낌없이 며칠을 건너뛰며 살아온 내게 있어서 이 <법구경>과의 만남은 생활에의 대혁명이었던 것이다.
`똑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지만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 `는 짧은 글귀이나 결코 단순하게 생각하고 치울 수 없는 말씀들, 읽은후 나서 생각하고 반성하게 하는 그 깊이 있는 이야기들, 맑고 밝…(skip)

다. 더러는 재미없는 설교 마냥 지루한 이야기일 가을성도 있따 어느 날이든 그것을 실감하기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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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에 이른 말씀 치고 한 마디도 존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