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앱, `애플 · 구글 천지`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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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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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정식 버전을 공개한 KTH의 ‘앱스프레소’는 베타서비스 때부터 개발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하이브리드 앱 개발도구다. 한 스마트폰 앱 개발자는 “애플이 모든 모바일 기기에 iOS를 통합 적용해 개발자에게 소구했던 advantage을, 삼성전자는 다양한 OS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 적용해 스마트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strategy)”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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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등에 철저한 통합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자 풀을 흡수했던 전략(strategy)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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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생태계가 대부분을 차지한 시장에선 널리 쓰이진 못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폰갭(Phonegap)’과 달리 국제표준을 준수해 ‘K앱스’를 비롯한 글로벌 WAC과 연계성이 뛰어나다. 한 번의 제작으로 여러 운용체계와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 구동 가능한 하이브리드 앱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展望이다. 처음으로 웹 기반 프로그래밍을 통해 iOS·안드로이드 등 네이티브 앱(native app)에서만 지원했던 카메라·GPS·자이로센서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목을 받았다. 또 작업 공수를 줄이는 등 쉬운 경로를 제시해 웹 개발자들이 모바일 시장에 쉽게 適應(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와 PC·스마트TV까지 디바이스와 운용체계를 가리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공급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통합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중 내놓을 계획이다.
앱 개발자 입장에선 한 번의 개발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뿐 아니라 윈도·바다폰, 스마트TV 보유자에게까지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한 번 제작으로 TV와 모바일을 합쳐 1년 1억대가 훌쩍 넘는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 사용자에 다가갈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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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는 ETRI가 지난해 2월 내놓은 국내 첫 하이브리드 앱 개발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 OS 시장이 iOS에 비견할 만큼 커져 ‘원 OS 온리 앱(One OS Only App)’을 벗어나고자 하는 개발 수요가 늘어난데다 모바일을 이외의 스마트 디바이스 플랫폼이 떠오르고 있는 것. 전종홍 ETRI 선임연구원은 “HTML5가 스마트 시장에 멀티스크린·멀티디바이스·멀티플랫폼의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앱은 이러한 HTML5의 advantage과 네이티브 앱의 정교함을 합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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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국내 업계가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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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인 ‘하이웨이(HyWAI·Hybrid Web Application Interface)’에 차세대 웹 표준 HTML5를 적용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이르면 내년 초 공개한다.
<표>국내 업계 하이브리드 앱 플랫폼 구축 움직임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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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시리즈로 지배적인 플랫폼이 된 안드로이드 OS뿐 아니라 독자 OS ‘바다’나 윈도, 스마트TV까지 함께 아우르는 삼성전자 전사적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 구축 작업 중”이라고 설명(explanation)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