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문(report)] 일본문학 공중그네를 읽고쓰기 / 공중그네를 타고 지금껏 신경정신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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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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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미라는 간호사가 주사기를 푹 찔렀다. p75 난 순간 겁을 먹고는 “전 몸이 아파서 온 게 아닌데요”라고 말했다. “아야야야야!”엉겁결에 소리를 질렀다. “자아, 앉아요, 앉아.” 자리에 앉으라고 재촉했다. “접수처에서 들었는데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실력이 늘지 않아 고민이라면서 ” 나는 “네, 영어든 Japan어든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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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손에 든 트레이 위에는 핫도그만한 주사기가 올려져 있었다. 그러자 장소에 어울리잖게 명랑한 목소리가 “들어와요~”라고 대답했다. 흰 가운을 입은 뚱뚱한 남자가 1인용 소파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다. 아무래도 간호사를 부르는 듯했다. 이라부 종합병원의 신경과는 어두컴컴한 지하에 있었다. 이라부는 “어~이, 마유미짱!”하고 누군가를 불렀다. p15 접수처에서 간단한 예비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 지하로 내려가자, 시큼한 쉰내가 나는 복도 끝으로 신경과 진찰실이 보였다. 의문을 가질 틈도 없이 왼쪽 팔에 고무줄이 칭칭 감겼다. p74 신경과에서 웬 주사 난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있었다. 주사를 다 놓고 나서 그제서야 나의 증상에 관해 묻는다. p75 도대체 이 의사는 뭔가, 돌팔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환자용 의자 앞에는 주사대가 준비되어 있었고, 이라부가 그것을 톡톡 두드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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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일본문학 공중그네를 읽고 / 공중그네를 타고 지금껏 신경정신과에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공중그네 를 타고 지금껏 신경정신과에 가본 적이 없는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모처럼 ‘이라부 종합병원의 신경과’를 찾아갔다. 언뜻 옆을 쳐다봤더니 상기된 얼굴의 이라부가 바늘이 뚫고 들어간 부위를 응시하고 있었다. 가슴에는 ‘의학박사 · 이라부 이치로’라는 명찰이 붙어 있었다. 그러자 이라부는 “아니, 그냥 비타민 주사. 뭐든 비타민이 부족하면 능률이 떨어지거든”라고 말했다. 가볍게 인사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p260 크게 심호흡을 하고, 문을 두드렸다. 그 소리를 듣고 커튼 안쪽에서 상당히 육감적인 젊은 간호사가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