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창작과 글쓰기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늘 속에서 문학의 꽃은 핀다 - 김응교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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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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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그늘을 빛의 세계와 어둠의 세계 중간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공간이라 찬사하며, 빈민과 미물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쉼터와 같은 공간이라고 밝히고 있다아 그가 말하는 문학 속에도 그늘은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 이 물음에는 ‘문학이란’ 앞에 ‘진정한’ 이라는 수식어가 省略되어져 있다아 다시 한 번 묻는다, 진정한 문학이란 무엇인가.
김응교의 『그늘』에는 그 물음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하고 있다아 저자는 진정한 문학에는 ‘문학 속숨은 신’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공간은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한 그 증환을 치유해준다. 그의 말처럼 이 작품들은 모두 무서울 만큼 서로의 고통을 정면 대응했고, 그 고통 끝에 쾌락을 보여주었다.
김응교『그늘』
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은 단지 말 그대로 문학의 의미에 대해 묻고자 하는 것이 아닐것이다. 나는 두 작품을 영화와 소설로 모두 접했다.
예를 들어 『우행시』에서 사…(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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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통 속에서 고통을 치유하는 것이다.
문학 속 그늘은 고통과 행복 그 가운데 존재하는 공간이다. 고로 저자는 진정한 문학을 쥬이상스 [Jouissance](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고통 속에 스며있는 쾌락 )를 실현하며 고통을 그대로 글로 남긴 것이라 보고 있다아
공지영 작품에서 느껴지는 쥬이상스
이 책에서는 많은 작가와 작품이 등장하는데, 저자는 그 중에서 진정한 문학 , 쥬이상스[Jouissance]를 잘 실천하고 있는 작가로 대표적으로 ‘공지영’ 을 들고 있다아 예로 들은 공지영의 작품 『우행시』와 『도가니』는 영화로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끈 작품이었다.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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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글쓰기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늘 속에서 문학의 꽃은 핀다. 즉, 저자가 말하는 문학 속 그늘, 숨은 신은 고통과 상처를 잊은 공간이 아니라 고통과 상처 그 증환 그대로를 정면 대응하는 공간이다. ‘숨은 신’, 그의 문학의 숨은 신이란 그늘과 같은 존재를 뜻한다. 하지만 고통에 더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