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시와 옥따비오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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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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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혈관,
신경은 가지,
어수선한 나뭇잎은 사유.
너의 시선은 나무를 불 붙이고
어둠의 열매는
피의 오렌지
불씨의 석류.
동이 튼다
몸둥아리의 밤으로부터.
먼 저 속에서, 나의 이마에서,
나무가 말한다…(drop)
Ⅰ. 중남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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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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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눈을 뜨면,
밤은 이끼낀 문들로 열리고,
밤의 복판에서는
물로 비밀스런 왕국이 열린다.
(El girasol, 1943-1948)
다리(橋)
지금과 지금 사이에,
지금의 나와 지금의 너 사이에,
다리라는 두 글자.
네가 글자로 들어갈 때,
너는 자신 속으로 들어간다:
하나의 반지되어
세상은 닫힌다.
이 끝에서 저 끝으로
언제나 몸은 펼쳐지고,
하나의 무지개된다
나 그 아치 아래에서 잠을 청하리라.
(Salamandra, 1958-1961)
내 안의 나무
내 이마에 자란 한 그루 나무,
내 안으로 자랐다.
그리고 눈을 감으면,
달콤하고 잔잔한 강의 흐름은
안으로 너를 빠뜨리며 어둡게 한다:
밤은 네 영혼의 해변을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