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교육기관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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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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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은 세종조에 그 교육적 내용이 더욱 충실해졌다. 국도를 한성으로 옮기게 되자 사학은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나마도 건물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여 사찰의 건물을 빌려 쓰고 있었다. 동서학당이 고려 말엽에 오부학당으로 개편되고, 조선 초기에 사부학당으로 되었다가, 세조 때에 사학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사학이 교육 기관으로서의 내용과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은 태종, 세종 때에 이르러서이다.
사학은 고려 원종 2년(1261)에 설립한 동서학당이 기원이다. 사학은 조선 초기에는 사부학당(동부학당·서부학당·남부학당·중부학당)이라고 불리었으며, 약칭하여 학당(學堂)이라고도 했다. 태종은 국가의 지도이념인 유학의 진흥을 위해 교육에 관심을 기울였다. 세종 4년(1422) 12월에 남부학당을 빌려 쓰고 있던 중부학당에 독립된 학사를 신축해 주었고, 동왕 20년(1…(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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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사학의 기원과 설립
사학은 조선시대의 국도인 한양에 설립한 국립 유학 교육기관인 동학(東學)·서학(西學)·남학(南學)·중학(中學)의 총칭이다. 고려 말의 오부학당은 국도의 행정 구역인 오부에 하나씩 설치할 의도였으나, 초기에는 동·서부학당만 있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