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academy.co.kr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分析 > sbsacademy6 | sbsacademy.co.kr report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分析 > sbsacademy6

본문 바로가기

sbsacademy6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分析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4-27 12:20

본문




Download :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분석.hwp






가설 용골대의 아우 용홀대 후원에 들어가, 풍경을 두루 구경하다가 한 편을 바라보니, 담 밖에 수목이 무성한 곳에 수십 칸 초당이 정결하고, 당우(堂宇)에 한 가인(佳人)이 홍상채의(紅裳彩衣)를 선명(鮮明)히 입고, 아미(蛾眉)에 시름이 가득하야, 수삼 세 된 아이를 좌우에 앉히고 희롱하거늘, 용홀대 한 번 보매 정신이 황홀하야 생각하되, ‘장부 세상에 났다가, 저런 미인을 사랑하지 못하면, 어찌 원통하지 아니리오.’ 하고 몸을 일어, 수백 철기(鐵騎)를 거느려 그 곳에 이르러 보니, 수목이 일시에 변하야 철기 되어, 기치(旗幟) 창검(槍劍)이 벌리듯 하는지라. 점점 나아가 보니, 장중(帳中)에 한 낱 영채를 세우고, 진문(陣門) 밖에 한 미인이 앞을 향하야 크게 꾸짖어 가로되,
“내 칼을 받으라.”


“박씨는 어떠한 여자완대 감히 대장을 죽이고, 또 그 머리를 저 에 달았으니, 어찌 당돌하지 아니리오. 바삐 나와 내 칼을 받으라.”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분석-6548_01.jpg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분석-6548_02_.jpg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분석-6548_03_.jpg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분석-6548_04_.jpg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분석-6548_05_.jpg
하고 다라들거늘, 계화 용홀대를 보니, 머리에 용봉쌍학(龍鳳雙鶴) 투구를 쓰고, 몸에 황금사 문갑(黃金紗紋甲)을 입고, 허리에 진홍 보호대(眞紅保護帶)를 두르고, 손에 삼백근 금강도(金剛刀)를 들었거늘, 서로 싸화 사십여 합에 승부를 모르더니, 계화의 칼이 번듯하며, 용홀대의 머리 검광을 좇아 마하(馬下)에 나려지니, 계화 그 머리를 칼 끝에 끼여 들고 좌우충돌하야 사방으로 달리니, 모든 장졸이 혼비백산하야 일시에 항복하니, 계화 용홀대의 머리를 박 부인께 드리니 부인이,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국문학,박씨전,朴氏傳

하니, 계화 영을 듣고, 후원 전에 높이 달아 두니라.
계화 응낙하고 나올새, 일월국화관(日月菊花冠)을 쓰고 몸에 홍금사 나의(紅錦紗羅衣)를 입고 손에 삼 척 비수를 들고, 문 밖에 내다라 용골대의 거동을 보니, 얼굴은 무른 대추빛 같고 눈은 번개 같아,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分析
설명

순서



하고 달라드니, 박씨 분기를 참지 못하야 계화를 불러 가로되,
“조고마한 여자 엄연히 장부를 꾸짖는다? 내 너를 잡지 못하면 어찌 세상에 서리오.”
가설 용골대의 아우 용홀대 후원에 들어가, 풍경을 두루 구경하다가 한 편을 바라보니, 담 밖에 수목이 무성한 곳에 수십 칸 초당이 정결하고, 당우(堂宇)에 한 가인(佳人)이 홍상채의(紅裳彩衣)를 선명(鮮明)히 입고, 아미(蛾眉)에 시름이 가득하야, 수삼 세 된 아이를 좌우에 앉히고 희롱하거늘, 용홀대 한 번 보매 정신이 황홀하야 생각하되, ‘장부 세상에 났다가, 저런 미인을 사랑하지 못하면, 어찌 원통하지 아니리오.’ 하고 몸을 일어, 수백 철기(鐵騎)를 거느려 그 곳에 이르러 보니, 수목이 일시에 변하야 철기 되어, 기치(旗幟) 창검(槍劍)이 벌리듯 하는지라. 점점 나아가 보니, 장중(帳中)에 한 낱 영채를 세우고, 진문(陣門) 밖에 한 미인이 앞을 향하야 크게 꾸짖어 가로되,

하는 소래, 옥반(玉盤)에 진주(眞珠)를 구을리듯 한지라. 용홀대 바라보니, 그 미인이 머리에 태화관(太和冠)을 쓰고, 몸에 홍금사 화의(紅錦沙華衣)를 입고, 허리에 측금사만대를 두르고, 손에 용문자 화검(龍文字華劍)을 들고, 완연히 섰으니, 나는 제비 같은지라. 용홀대 정신이 어찔하나 분기를 참지 못하야 다시 정신을 차려 꾸짖어 가로되,

“그 놈의 머리를 높은 에 달아 두라. 용골대 제 아우의 머리를 보면 낙담상혼(落膽喪魂)하리라.”

Download : [국문학] 박씨전(朴氏傳) 작품 분석.hwp( 51 )


“네 가서 죽이지 말고, 이리이리 하야 간담을 서늘하게 하라.”

그 후 여러 날만에 용골대 인마를 거느리고 호기(豪氣) 있게 승전고를 울리며, 왕십리를 지나 동대문을 들어오다가, 제 아우 용홀대가 박씨의 시비 계화에게 죽음을 듣고 분기대발(忿氣大發)하야, 즉시 박씨 있는 곳을 찾아가, 소래를 벽력(霹靂)같이 질러 가로되,
다.
Total 15,642건 700 페이지

검색

REPORT 11(sv76)



해당자료의 저작권은 각 업로더에게 있습니다.

www.sbsacademy.co.kr 은 통신판매중개자이며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따라서 상품·거래정보 및 거래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

[저작권이나 명예훼손 또는 권리를 침해했다면 이메일 admin@hong.kr 로 연락주시면 확인후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If you have violated copyright, defamation, of rights, please contact us by email at [ admin@hong.kr ] and we will take care of it immediately after confirmation.
Copyright © www.sbsacademy.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