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추락한` 우주강국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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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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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추락한` 우주강국 꿈
나로호, `추락한` 우주강국 꿈
1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7시 01분 성공적으로 이륙한 나로호는 고도 70㎞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
나로호는 정확히 17시 01분 성공적으로 하늘로 솟아올랐지만 약 1분 뒤 통제동으로부터 ‘음속돌파’라는 안내방송이 나온 뒤 다음 단계인 215초대 ‘페어링 분리’부터 단계별 안내방송이 끊겼다. 우리나라는 나로호 2회 발사 중 한번이라도 실패하게 되면 추가 비용 없이 한번을 더 쏠 수 있따
통신 두절 초기 단순한 통신 시스템 오류로 다시 신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나로호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위성 자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추적해봤지만 결국 6시를 조금 넘긴 시점 ‘추락’했다는 정보가 전달됐다.
나로호, `추락한` 우주강국 꿈
특히 이번 발사 실패는 9일 소화장비 오작동 문제 발생 이후 하루만에 급하게 시도한 발사였기 때문에 책임론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2년 8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나로호는 나로우주센터를 포함해 총 8000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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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전남)=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우주강국 10강을 향한 나로호의 꿈이 또 한 번 무산됐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나로호는 이륙 후 137.19초까지는 정상적으로 비행했으나 이후 지상 추적소와 통신 두절된 것으로 보인다”며 “나로호 탑재 카메라로 섬광처럼 밝아지는 것을 확인했으며 1단 연소 구간에서 비행중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제 관심은 조만간 열리게 될 한·러실패조사위원회(FRB)에 모아졌다. 가장 위험한 단계에 속한 음속 돌파에 성공했지만 통신이 두절됐다. 나로호, `추락한` 우주강국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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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발사에 성공했지만 이륙 후 137초 뒤 통신이 갑자기 두절됐다.
교과부와 航空우주연구원은 정확한 원인(原因) 규명을 위해 한·러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곧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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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는 전날 발사 연기의 원인(原因)인 소방설비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고 나로호를 다시 발사하기로 결정했다. 음속 돌파 이후 페어링(위성덮개) 분리 전 시점이었다. 발사 3시간을 앞두고 나로호 발사가 연기되는 등 마지막까지 2차 도전에 대한 실패의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9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으며 기상 조건도 적합하다고 판단, 발사를 강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