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답방기 - 경복궁과 창덕궁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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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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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임금이 앉던 어좌와 그 뒤로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약도 병풍이 펼쳐져 있따 국가의 중요한 행사나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정전이자 법전의 역할을 하던 근정전의 장엄함은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따 월대에는 사신과 십이지신 등의 조각상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석견 한쌍과 새끼 한 마리가 있는 석견상이었다. 엄숙한 공간에 이러한 조각상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역설미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궁궐의 심장, 근정전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큰 목조건축물이 바로 근정전이다.
왕비의 공간, 교태전과 아미산…(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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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답방기 - 경복궁과 창덕궁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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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답사기
광화문, 흥례문 그리고 영제교
경복궁의 첫 인상은 궁궐 너머에 있는 북한산, 북악산, 인왕산이 경복궁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듯한 모습이었다. 누각이 못에 아른거리면서 비치는 것이 경회루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따 이 곳은 외국 사신을 위한 접대와 궁중연회를 위해 지어진 누각이다. 정말 경회루에 앉아 풍치를 즐기던 옛 선인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광화문의 3개의 홍예문이 나있는데 가운데 문으로 왕과 왕비가, 동쪽 문으로 문신들이, 서쪽 문으로 무신이 출입하였다는 가이드의 설명(說明)을 들었다. 새끼 한 마리가 어미에게 매달린 모습은 영제교의 서수처럼 해학적이며 친근하며 심지어 인간미도 느껴진다. 흥례문을 들어서자 근정전의 웅장한 모습이 드러나면서 영제교와 어구가 보였다. 어구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명당수를 말하는데 배산임수의 풍수지리에 따라 임금의 공간을 명당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
경복궁 건축의 꽃, 경회루
경복궁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인 경회루를 바라보고만 있어도 그 아름다움에 취해 모든 근심을 잊어버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2단의 높직한 월대를 이용해 겉으로 보이는 근정전의 위엄은 조선이라는 나라의 권위와 품격을 드러내 실로 어마어마했다. 영제교의 서수 네 마리는 나쁜 기운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지키는 모습이 생동감 있고 해학적으로 조각되어 있었다.
